통일부가 제작을 지원한 영화 ‘샬레(Chalet)’가 1일 폐막한 제25회 애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영화상을 받았다. ‘샬레’는 이번 행사에서 아시아 영화로는 유일하게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 작품을 연출한 박소진 감독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벌집촌(쪽방이 다닥다닥 이어진 곳)에서 같은 방을 시간제로 나눠 쓰는 남한 여성과 탈북 남성의 이야기를 통해 남북 주민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샬레’는 지난해 5월 통일부의 ‘2015 통일 영화 제작 지원 공모전’ 중·장편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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