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diary][새 영화] 트리플9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4월 20일 05시 45분


영화 ‘트리플9’. 사진제공|리틀빅픽쳐스
영화 ‘트리플9’. 사진제공|리틀빅픽쳐스
● 20일 개봉|감독 존 힐코트|주연 치웨델 에지오프, 케이트 윈슬렛|청소년관람불가

강도가 다녀간 은행에 돈은 그대로 남았다. 목적은 돈이 아니다. 범죄 조직의 리더 마이클(치웨델 에지오프)은 인질로 잡힌 가족을 구하려고 범죄를 계획한다. 이를 막으려는 사람, 범죄를 지시하는 사람들이 한 데 얽혀 현란한 액션 스릴러를 완성한다. 제목인 ‘트리플9’은 경찰을 한 곳에 유인할 수 있는 코드명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숨 막히는 액션으로 꽉 채운 영화가 익숙한 범죄극에 그치지 않는 배경은 실력파 배우들에게 있다.

치웨델 에지오프는 ‘노예12년’과 ‘마션’으로 국내 관객에게 친숙하게 각인되고 있는 흑인 배우다. 그를 움직이는 마피아 보스 역의 케이트 윈슬렛의 카리스마도 놓칠 수 없다. ‘더 로드’, ‘로우리스:나쁜 영웅들’로 인정받은 존 힐코트 감독의 신작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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