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김 “안테나行 후회 없어…가족과 떨어져 힘들었다” 이수정에 대한 생각은?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가수 샘 김이 미니 앨범 ‘아이엠 샘’ 발매 쇼케이스 현장에서 소속사에 대한 생각, 힘들었던 점 등을 밝혔다.

샘 김(sam kim)은 11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데뷔 앨범 ‘아이엠 샘(I AM SAM)’ 발매 기념 쇼케이스 현장에서 소속사 ‘안테나 뮤직’에 대한 생각, 힘들었던 점, 후배 이수정에 대한 생각 등을 밝혔다.

이날 샘 김은 ‘K팝스타3’ 출연 후 안테나 뮤직과 한솥밥을 먹은 것과 관련해 “JYP, YG 안 간 것에 대한 후회는 전혀 없었다”며 “처음부터 안테나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부모님도 안테나 뮤직을 지지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샘 김은 “가족과 떨어져 지내며 외로울 때 안테나 식구들로부터 의지를 많이 받았다”면서 “안테나뮤직과 앞으로도 쭉 함께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희열은 “안테나에서 처음 내놓은 첫 번째 작품이자, 나에게 있어서도 첫 발자국 같아서 긴장되고 떨리고 설레기도 하고 샘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이날 샘 김은 음반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에 대해 “가족과 떨어져있을 때와 아플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샘 김은 “예전에는 감기가 걸리고 몸살이 걸리면 엄마가 있고 사골 국을 끓여주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 그 게 없다. 혼자 산다는 게, 그럴 때가 힘들었다”면서 “부모님을 떠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성숙해지게 되는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희열은 “샘김을 옆에서 보고 있으면 굉장히 안쓰럽다. 손가락이 다쳐서 피가 날 정도로 연습을 했다”면서 “내가 18살 때를 생각해 보면 샘 김과 비교할 수 없는 것 같다. 용기와 열정을 칭찬해 주고 싶다. 앞으로 서툰 부분도 많이 보여주겠지만 뮤지션으로서 성장하는 모습 지켜봐주시고, 칭찬과 질책을 많이 해 주시라”고 전했다.

샘 김은 전날 K팝스타5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솥밥을 먹게 된 이수정에 대해선 “안테나 뮤직이 좋은 회사인 만큼 선택을 잘 한 것 같다”면서 “사이좋게 잘 지내고 싶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한편, 샘 김은 10일 ‘아이엠 샘’ 파트2를 발표했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마마 돈워리’, ‘시애틀’, ‘유어 송’ 등 파트1 수록곡 3곡에 ‘노눈치’, ‘댄스’, ‘터치 마이 바디’가 포함된 6곡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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