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생애 첫 팬미팅, 쌀·사료 5톤-자전거 100대 기부화환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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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3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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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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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생애 첫 팬미팅을 가졌다.

류준열은 2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3200명의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팬미팅에는 부루마블 토크부터 이상형 월드컵, 몸으로 말해요 등의 다양한 게임이 진행 됐으며, 류준열은 팬들을 위해 노래 선물, 깜짝 댄스, 애장품 전달, 손편지 낭독 등을 준비했다.

류준열은 조금 긴장한 모습으로 김동률의 ‘오래된 노래’를 부르며 무대에 올랐고, 팬들은 공연장을 가득 메운함성으로 화답다.

또 팬들은 ‘함께하자 오래오래’, ‘Always be with RYU’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류준열을 위한 노래를불렀다.

공연장에는 국내는 물론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홍콩 팬들이 기부한 총 5톤이 넘는 쌀과 사료 화환, 자전거 100대 기부 화환 등으로 가득했다.

류준열은 "노래나 댄스 등 평소에는 절대 생각지도 못하는 일들이다. 하지만 오늘은 정말 ‘팬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하자’라는 각오로 내가 선물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또 아버지의 진심이 담긴 격려와 충고가 담긴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보였다. 류준열 아버지는 편지를 토해 "최근 수개월 유명세를 타고 인기를 누린다만 생각보다 의연하게, 지혜롭게 대응하는 것을 보면 오히려 아비가 놀랐었다. 오래도록 갚자"고 말했다.

류준열은 현재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 촬영에 한창이며, 오는 5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운빨 로맨스'에서 게임 회사 대표이자 공대 출신 매력남 제수호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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