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으로 재탄생!”… ‘태양의 후예’, 이렇게 무서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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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23일 14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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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가 ‘태양의 후예’인데요.
송중기와 송혜교, ‘송송 커플’의 멜로 연기가 안방극장을 후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태양의 후예’가 모종의 편집을 거쳐 공포·스릴러물로 탈바꿈했다고 하는데요.

지난 21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는 ‘태양의 후예 패러디- 위험한 후예’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썬's 드라마 팩토리 측에서 올린 것인데요.

공개된 영상은 의료봉사단이 머무르는 메디 큐브에서 일어난 연쇄살인 사건을 추리하는 유시진 대위(송중기)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죽음을 위협 받는 강모연(송혜교)의 상황이 긴장감을 불어 넣었습니다.

영상 초반은 스산한 느낌의 군가와 함께 여성의 비명소리로 시작됩니다. 이어 드라마의 장면과 대사들을 재구성해 짜임새 있는 편집으로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태양의후예’ 속 실제 장면과 대사임에도 편집을 통해 느낌이 확연하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죠. 실제 영화 예고편으로 믿을 만큼 말입니다.

많은 네티즌은 “이거 언제 개봉하냐. 보러가고 싶다”, “짱 잘 만드셨지 말입니다”, “진짜 영화 예고편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입니다.

또한 한 네티즌은 “이렇게 악마의 편집이 탄생하는구나”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한편 ‘태양의후예’는 국내에서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죠. 또한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서는 6회 방송까지 누적 조회수 7억 뷰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태양의 후예 패러디 - 위험한 후예’ 영상 보러가기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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