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홍콩 TV 방송…‘송송커플’ 시너지효과 솔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3월 16일 08시 00분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송혜교-송중기(오른쪽). 동아닷컴DB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송혜교-송중기(오른쪽). 동아닷컴DB
4월 방영…송혜교·송중기 프로모션 참여

‘송·송커플’ 송혜교와 송중기가 홍콩으로 날아간다.

두 사람이 주연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4월6일 홍콩 Viu TV의 개국과 함께 현지 방송한다. 이 드라마의 해외 TV 방영은 처음이다. 이와 함께 두 주역이 참여하는 프로모션까지 계획돼 있어 현지 팬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이에 송혜교와 송중기가 이끌어낼 시너지 효과에 기대가 높아가고 있다.

15일 드라마 한 관계자는 ‘태양의 후예’가 홍콩에서 방영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홍콩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송혜교와 떠오르는 송중기의 효과”라고 소개했다. 특히 “TV 방영은 홍콩이 처음이어서 중국 온라인 공개와는 또 다른 반응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실제로 ‘태양의 후예’는 국내 드라마 최초로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서 VIP회원을 대상으로 공개돼 15일 6회까지 누적 조회수 6억건을 돌파하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제는 홍콩 TV를 통해 직접적인 파급력을 실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두 주인공에 대한 기대도 높다.

송혜교는 2000년 드라마 ‘가을동화’로 홍콩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해 2005년 아시아 헬스&뷰티 전문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되며 본격적인 한류스타의 길을 걸었다. 특히 2010년대부터 중국어권 활동에 주력하며 ‘일대종사’ ‘태평륜-파트1’ ‘태평륜-피안’ 등에 출연해 영역을 넓혔다. 프로모션이나 인터뷰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인지도는 물론 친근감까지 쌓았다. 이에 힘입어 2014년 ‘두근두근 내 인생’을 공개할 정도로 현지에서 다져놓은 입지가 굳건하다.

송중기는 이제 막 해외 활동에 발을 뗐지만 관련 소식을 접한 팬들은 SNS를 통해 그의 방문을 반기며 그에 대해 폭발적인 관심을 표하고 있다. 송중기는 ‘2016 아시아 투어 팬미팅’으로 아시아 각국의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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