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꿈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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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2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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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 동아닷컴DB
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 동아닷컴DB
걸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가 ‘자연인 티파니’로서 평소 꿈꿔왔던 일들에 도전한다.

11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티파니는 4월 방송을 앞두고 25일 첫 촬영을 시작하는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하이힐 신고 슬램덩크’에 출연한다.

티파니와 함께 제시, 민효린, 홍진경, 김숙도 합류한다.

‘하이힐 신고 슬램덩크’은 연예인들이 직업 때문에 시도하지 못했거나, 데뷔하기 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들을 체험하는 형식이다.

티파니는 프로그램을 통해 캠퍼스 생활 등 연습생으로 지내면서 하지 못했던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을 경험한다.

어린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티파니는 중학생 때인 2004년 친오빠의 권유로 LA 한인축제의 노래경연대회에 출전해 현재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미국 담당 디렉터에 발탁됐다.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하기 전까지 3년 동안간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제대로 된 학창시절이나 청춘의 일상을을 즐기지 못했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미처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룬다.

티파니가 그동안 음악프로그램이나 뷰티프로그램 MC로 활동한 적은 있지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건 처음이다.

더욱이 현재 신인 걸그룹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제작진은 올해로 데뷔 10년차인 티파니가 베테랑으로서 보여줄 색다른 모습에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하이힐 신고 슬램덩크’은 현재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 중인 ‘인간의 조건’이 폐지된 자리나 토요일 밤 11시대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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