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장수원, 유라와 키스신서도 ‘로봇 연기’…“카메라 없었으면 잘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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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2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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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학교’ 장수원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배우학교’ 장수원, 유라와 키스신서도 ‘로봇 연기’…“카메라 없었으면 잘했을 것”

그룹 젝스키스 출신 배우 장수원이 ‘배우학교’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장수원과 그룹 걸스데이 유라의 키스신도 재조명받았다.

지난 2014년 6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스페셜 방송에서는 지난달 장수원이 출연한 방송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장수원은 2013년 KBS2 ‘사랑과 전쟁’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사랑과 전쟁’에서 장수원은 걸스데이 유라, 제국의 아이들 문준영 등과 호흡을 맞췄지만 부자연스러운 연기로 ‘로봇연기’, ‘발연기’ 등 굴욕의 수식어를 얻었다.

장수원은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어색하게 달려가는 장면에 대해 “깔창을 껴서 그렇다. 평소에는 키 콤플렉스가 없는데 유라 씨가 키가 커서 깔창을 깔아줬다”며 “깔창이 걸리적거렸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 유라와 키스신에 대해서는 “카메라가 없었으면 평소대로 잘했을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1일 방송된 ‘배우학교’에서 장수원은 박신양의 칭찬에 눈물을 흘렸다.

연기를 완벽하게 마치지 못하고 중단한 장수원에게 박신양은 “네 스스로 안 믿어졌기 때문에 연기를 진행시키지 않았다는 솔직함이 좋았다”고 칭찬했고, 장수원은 “오늘 나도 감정이 있구나. 로봇이 아니구나. 그걸 어떻게 보면 끌어내주신 거다. 그래서 좋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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