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주차장 살인사건, 범행 자백에도 무죄선고…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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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7일 1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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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주차장 살인사건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주차장 살인사건, 범행 자백에도 무죄선고…진실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지난 2009년 6월 버스터미널 주차장에서 일어난 ‘주차장 살인사건’을 재조명 했다.

6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09년 6월 버스터미널 주차장에서 일어난 여인의 살인사건을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사건 당시 고인의 직접 사인은 경부압박 질식사로 끈이나 손에 의한 목졸림이었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안 씨는 고인의 회사 사장의 내연녀였다. 그는 구속영장을 받기 전날 범행을 자백했다. 그는 김 씨가 고인과 친하게 지내는 걸 시샘해서 살해했다며 김 씨의 본처 최 씨도 목 졸라 살해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는 것. 하지만 그의 진술은 당시 차량의 상태와 엇갈리는 부분이 있었다.

안 씨는 법정에서 들어서자 검찰 조사에서 자백했던 것과 달리 이를 번복했다. 그는 자신이 남자의 번호로 고인에게 문자를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만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결국 안 씨는 자백의 신빙성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2014년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사의 상고와 항소는 기각됐다.

이후 해당 사건은 재판을 거쳤다는 이유로 미제 사건으로도 분류되지 못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안 씨의 진술의 오류를 찾아내 제 3의 인물을 언급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해당 사건을 맡았던 광양경찰서 홈페이지에 민원청구글을 올리며 재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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