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데뷔 첫 콘서트…이승환, 19禁 재해석…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월 29일 08시 00분


그룹 터보-가수 이승환(아래). 사진|동아닷컴DB·드림팩토리
그룹 터보-가수 이승환(아래). 사진|동아닷컴DB·드림팩토리
그룹 터보가 데뷔 21년 만에 처음 콘서트를 벌인다. 양파는 가수데뷔 20주년에 첫 소극장 공연을 갖는다. 이들을 비롯해 여러 가수들이 신선하고도 이색적인 공연을 예고했다.

최근 15년 만에 재결성된 터보는 3월4·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벌인다. 터보는 히트곡도 많고, 대중적 인기도 높았지만 1995년 데뷔 후 한번도 콘서트를 하지 못했다. 터보의 역사적인 첫 콘서트는 서울과 광주를 거쳐 4월까지 대구, 부산 등 4개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로 이어진다.

양파는 2월12∼14일 150석 규모(좌석기준)의 서울 이태원동 현대카드언더스테이지에서 ‘아이 앰 이은진’이란 이름으로 공연을 갖는다. 데뷔 20년 만에 처음 여는 소극장 공연이자, 9년 만에 벌이는 단독 콘서트다. ‘토킹 어바웃 마이셀프’라는 부제를 내건 양파는 자신의 내면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팬들과 교감하겠다는 각오다.

걸그룹 에프엑스는 29∼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에프엑스 더 퍼스트 콘서트 디멘션4-도킹 스테이션’이란 이름으로 공연한다. 데뷔 8년차에 벌이는 첫 콘서트다.

갖가지 이색 공연으로 화제를 모아온 이승환은 일주일사이 똑같은 장소에서 3개의 서로 다른 콘셉트와 레퍼토리의 공연을 준비해 이목을 끈다. 2월13일 서울 서교동 롯데카드아트센터에서 ‘이승환과 아우들’ 공연을 벌이고, 이튿날엔 ‘퇴물’ 공연으로 격렬한 록사운드를 펼친다. 2월19일 같은 장소에서 자신의 모든 곡을 성인버전으로 재해석한 ‘19금(禁) 카주라호’ 공연을 개최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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