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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 러시아 유학시절 “훈련비 마련 위해 집도 팔았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13 14:30
2016년 1월 13일 14시 30분
입력
2016-01-13 14:19
2016년 1월 13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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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신수지’
프로 볼러 신수지가 러시아 유 학시절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12일 저녁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는 배우 김정민과 방송인 신수지가 게스트로 출연, ‘성공한 캔디걸’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신수지는 과거 리듬체조를 배우기 위해 떠났던 러시아 훈련에 대해 “물가는 저렴한데 훈련비가 비쌌다. 전지훈련비만 월 3천만 원을 지불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원 없이 전액을 자비로 소화했다”며 “훈련비 마련을 위해 집도 팔았다”고 고백했다.
“아버지가 평범한 회사원이다. 그거 가지고 역부족이니까 대리운전까지 하셨었다. 술 마신 분들이 경기도나 지방으로 가기도 한다. 아버지가 갔다가 서울로 다시 올 차편이 없다. 새벽 산을 넘으셨다고 하더라. 되게 속상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과로로 쓰러지신 적도 있다. 그래서 난 이거 아니면 죽을거라고 생각하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택시’는 택시 안에서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이 진솔하고 거침없는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는 대한민국 최초 신개념 공감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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