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결혼’ 황정음, 최우수상 수상소감서 ‘눈물’…“연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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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7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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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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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결혼’ 황정음, 최우수상 수상소감서 ‘눈물’…“연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

배우 황정음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2015 MBC 연기대상’ 수상소감이 눈길을 모았다.

황정음은 지난달 30일 열린 ‘2015 MBC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부터 방송3사 드라마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 네티즌 인기상, 10대 스타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뒤 눈물을 흘리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황정음은 MBC 드라마 ‘킬미 힐미’와 ‘그녀는 예뻤다’를 잇달아 히트시켰다.

황정음은 “좋은 대본 써주신 ‘킬미 힐미’ 진수완 작가님 감사하다. 대본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한 발자국도 못 움직이는 굉장히 위험한 연기자인데 김진만 감독님이 1시간이 넘도록 이해시켜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예뻤다’의 혜진이를 너무나 사랑스럽게 만들어주신 조성희 작가님, 입봉작이라 열정이 많았던 정대윤 감독님, 촬영 감독님, 혜진이 예쁘게 끌어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2015년 정말 잊지 못할 해가 될 것 같다.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데 이렇게 큰 상까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또 대상을 수상한 지성이 수상소감에서 황정음을 언급하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지성은 ‘킬미 힐미’로 대상을 받으면서 “(황정음은) 정말 대단한 배우다. 저를 7가지 인격으로 바뀔 수 있게 앞에서 리액션을 해주는데, 저 또한 진짜 같았다”면서 “정말 고마웠고 우리는 진심이 통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 배우하면 먹고 사는데 지장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배우 황정음이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을 발표했다.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황정음이 올 2월 말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되었고 평생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정음은 예비 신랑의 따뜻한 마음과 지난 해 드라마 촬영 등의 바쁜 연예활동 중에 항상 지지해주고 단단한 믿음으로 지켜줬던 그의 진심에 반했다”면서 “결정적인 계기는 새해를 맞아 양가의 부모님께서 두 사람에게 열애가 세상에 알려진 만큼 하루 빨리 부부의 연을 맺어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를 권하셨다”고 결혼을 결심한 배경을 전했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달 8일 이영돈과 열애를 인정했다.

사진=황정음 이영돈 결혼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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