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소리’ 이하늬, “윤계상 위치추적 필요한가” 질문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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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14일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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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배우 이하늬가 거짓말탐지기 결과에 깜짝 놀라 화제다.

이하늬는 14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로봇, 소리’ 제작보고회에서 “로봇 ‘소리’가 실제로 있다면 위치추적하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는 물음에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거짓말탐지기 결과 이는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하늬는 “쿨한 척 하고 싶었는데 나도 모르게 그런 마음이 있었나 보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경림은 “우리가 생각하는 요즘 바쁜 그분이냐”고 이하늬의 남자친구 배우 윤계상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하늬는 “전화로 하면 되는데 굳이 위치까지 알아낼 필요가 있느냐. 전화하다가 안 되면 메신저도 있다”면서 “늘 응답한다면 위치 추적이 필요없다고 생각한다”고 해명 아닌 해명을 내놓았다.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 해관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 유주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방황하는 칼날’ ‘군도: 민란의 시대’ ‘손님’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해온 이성민은 카리스마를 벗고 부성애 넘치는 아버지 해관 역으로 돌아왔다. 해관이 10년 동안 찾아 헤매는 실종된 딸 유주 역에는 영화계의 샛별 채수빈이 캐스팅됐다.

국가정보안보국 소속 요원으로 소리를 찾는 일을 담당하며 승진의 기회를 노리는 신진호 역에는 이희준이 연기를 펼쳤다. 또한 한국 항공우주연구원 소속 박사 강지연은 이하늬가 맡았으며, 해관의 오랜 친구이자 수리의 달인 구철 역은 김원해가 분했다. 마지막으로 나사에서 도청 목적으로 제작된 인공위성 로봇 소리는 심은경이 목소리 연기했다.

‘작전’(2009)을 연출한 이호재 감독의 새 영화 ‘로봇, 소리’는 2016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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