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아버지와의 관계 언급 “나는 반항하는 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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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14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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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아버지’

배우 이하늬가 아버지와의 관계를 설명했다.

14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제작 영화사 좋은날) 제작보고회에는 이호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이희준, 이하늬, 김원해, 채수빈이 참석했다.

이날 이하늬는 영화의 주요 테마인 부성애를 언급하며 “나는 반항하는 딸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말을 잘 듣는 딸은 아니어서 항상 죄송스럽다”며 “딸들은 나이가 들수록 아버지를 생각하면 먹먹해지는 것 같다. 아빠가 최근 수술을 받으셨는데, 영화를 보면서 아빠에 대한 마음을 느끼고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로봇, 소리’는 내년 1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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