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진보라 사로잡은 김제동, 과거 이상형 송윤아에 영상편지 “네가 차려준 식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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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11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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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해피투게더 진보라 사로잡은 김제동, 과거 이상형 송윤아에 영상편지 “네가 차려준 식탁서…”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피아니스트 진보라가 방송인 김제동에게 사심을 고백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김제동이 자신의 이상형인 배우 송윤아에게 보낸 영상편지도 새삼 화제다.

지난 2013년 4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배우 송윤아의 남편인 배우 설경구가 출연했다.

당시 설경구는 아내 송윤아의 손편지를 받고 오열을 멈추지 못했고, 이에 MC 김제동이 대신 영상편지를 보냈다.

송윤아를 예전부터 자신의 이상형으로 꼽아온 김제동은 영상편지에서 “송윤아 씨가 차려준 식탁에서 밥을 먹고 싶었는데 네가 사준 식탁에서 밥을 먹는 것도 나쁘진 않다”며 설경구 부부에게 선물받은 식탁을 언급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제동은 “그리고 처녀 시절 서점에 사러 가기 힘드니까 내가 책 10권 선물 하지 않았나. 낙엽 껴놓은 책도 있는데 돌려줬으면 좋겠다. 필요한 책들이 많다”며 “찾아서 일일이 돌려달라. 아참 낙엽도”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진보라는 1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김제동에 대한 사심을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 진보라는 “따로 누구한테 연락해 본 적이 없는데 나는 유재석 씨가 김제동 씨와 친분이 있고 해서 말하고 싶다”며 “사실 방송을 하면서 그렇게 떨려 본 적이 (김제동 씨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지한 모습이 너무 멋있다”며 “문자를 몇 번 했는데 답장이 왔다. 멀리 아프리카까지 가서 문자를 했는데 답장이 왔다. 그런데 그 다음에 한 번 씹혔다. 자존심이 있으니 안 보냈다”고 덧붙였다.

해피투게더 진보라. 사진=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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