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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김형석 “故 박용하, 해주고 싶은 말 못하고 보냈다”…어떤 사연?
동아닷컴
입력
2015-12-09 13:28
2015년 12월 9일 1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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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가맨 방송 캡쳐
슈가맨 박용하.
‘슈가맨’ 김형석 “故 박용하, 해주고 싶은 말 못하고 보냈다”…어떤 사연?
‘슈가맨’에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박용하를 추억한 가운데, 그와 절친했던 작곡가 김형석이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은 2003년 SBS 드라마 ‘올인’ OST ‘처음 그날처럼’을 부른 故 박용하를 ‘슈가맨’으로 소환했다.
이날 30, 40대 청중 평가단은 노래에 대한 사연을 듣고 단번에 누구를 이야기하는지 알아챘고, 노래 공개 후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흐르자 벅찬 감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자리에 함께 할 수 없는 故 박용하 대신 ‘처음 그날처럼’의 작곡가 김형석이 등장했다. 김형석은 “이 노래가 2003년에 나왔는데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용하도 하늘에서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형석은 故 박용하에 대해 “되게 착하고 순수한 친구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1집 프로듀싱을 하고 나서 (박용하가) ‘2집, 3집할 때도 곡 주실 거죠?’라고 했는데 ‘아니야. 다른 작곡가 곡도 더 많이 받아봐야지’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근데 용하는 착해서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고 서운한 표정을 짓더라. 나는 ‘그게 아니야’란 말을 못해줬다”며 “녹음하러 미국에 있을 때 부고 소식을 들었다. 그 얘기를 못해준 게 되게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슈가맨 박용하. 사진=슈가맨 방송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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