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창렬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기획사에 소속돼 있던 보이그룹의 한맴버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과거 가수 김형중의 발언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김형중은 과거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김형중이 같이 술을 마시던 김창렬을 혼내는 것을 봤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들었다.
이에 김형중은 “동갑이긴 한데 형 같은 친구”라며 “내가 혼냈을 리가 없다”고 해명했다.
DJ 컬투는 “정식으로 싸우면 지지 않냐”고 물었고, 김형중은 “김창렬이 요즘 착해졌다. 친구들한테 손찌검하지 않는다”며 “그랬을 리가 없다”고 답했다.
컬투는 이어 “술을 먹은 적도 없냐”고 재차 질문했고, 김형중은 “먹긴 먹었는데 제가 창렬이한테 감히”라며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일 가수 김창렬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기획사에 소속돼 있던 보이그룹의 한맴버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한 매체는 김창렬의 기획사 소속이던 A(21)씨가 ‘김창렬 대표에게 뺨을 수차례 맞고 월급을 빼앗겼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서울 광진경찰서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또한 A씨가 활동했던 그룹 ‘원더보이즈’ 멤버 3명의 통장과 카드를 김창렬이 모두 보관, 월급 수천만 원을 현금인출기를 통해 뽑아 가로챘다는 주장도 담겨 있다.
이에 대해 김창렬 측은 '황당하다'며 맞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창렬 측은 해당 보도가 나간 1일 "폭행 혐의와 관련해 경찰서에서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 기사를 보고 확인했는데 황당할 뿐"이라며 "A씨에 대해 무고죄 허위사실 유포로 맞대응할 생각이다"고 뉴스엔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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