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하지원, 싸이 신곡 ‘대디’ 출연… ‘지원 사격’

2012년 이후 3년여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한 가수 싸이가 신곡 ‘나팔바지’와 ‘대디’ 의 뮤직비디오로 컴백을 알렸다.

싸이는 1일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 정규 7집 ‘칠집싸이다’의 더블 타이틀곡 ‘나팔바지’와 ‘대디’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나팔바지’는 싸이만이 표현할 수 있는 재치 넘치는 가사와 중독적인 멜로디가 담긴 곡으로 유건형이 작곡을 맡았다. 뮤직비디오에서 싸이는 나팔바지를 입은 채로 레트로한 펑키 리듬에 맞춰 안무를 선보였다.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싸이는 ‘나팔바지’에 대해 “타이틀 곡 나팔바지는 ‘나 이런 사람이야’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7-80년 대 장르로 펑크한 기타의 곡”이라면서 “박진영 씨가 주로 하는 장르다. ‘나팔바지’를 때마침 여성 분들이 많이 입으시더라. 유건형과 함께 작곡한 노래”라고 밝혔다.

특히 ‘대디’ 뮤직비디오에서는 프로듀서를 맡은 유희열이 산부인과 의사로, 배우 하지원이 선생님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그룹 투애니원 멤버 씨엘이 피처링을 도운 ‘대디’는 유건형 테디 퓨처바운스가 작업한 곡으로 신스사운드를 중심으로 하는 댄스 음악이다.

싸이는 ‘대디’에 대해 “‘DADDY’는 4-5회 정도 촬영을 했다. 곡, 춤, 영상까지 오래 걸린 곡이다. 이렇게 애 먹인 곡은 처음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싸이는 오는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에 참여, 화려한 퍼포먼스로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이어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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