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콘래드 서울에서 싸이의 정규 7집 ‘칠집싸이다’ 발매 기념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싸이는 ‘강남스타일’ 발표 전과 후로 나뉜다는 평가에 대해 “제가 B급 문화에 큰 축을 담당했다. 제 의도가 아니었다. 대중이 그런 타이틀을 붙여주셨다”며 “저는 한 번도 B급, 마이너를 하겠다는 생각 없었다. 저에게는 A급과 메이저였다. 하지만 비주얼 혹은 몸매 등으로 그렇게 비쳐진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게 좀 더 날 것의 상태에서 좀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다. 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달라진 건 없다”면서도 “대중문화 예술은 가장 중요한 게 자연스러움이다. 그래서 반응이 그렇다면, 그렇게 받아드리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싸이는 이날 더블 타이틀곡 ‘나팔바지’와 ‘대디(Daddy)’ 음원 및 뮤직비디오의 풀버전을 공개하며 가까워진 컴백을 알렸다.
한편 싸이의 ‘칠집싸이다’에는 총 9곡이 수록된다. 오는 12월 1일 자정 새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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