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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정준호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준다”
스포츠동아
입력
2015-10-31 09:20
2015년 10월 31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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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준호가 30일 오전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인천상륙작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정준호가 돌아왔다.
개인 사업 등으로 1년 여간 연기 활동을 쉬었던 그가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전혀 다른 매력을 드러낼 전망이다.
잘 생기고 중후한 매력에서 뿜어 나오는 카리스마, 이와 정반대로 거침없이 망가지는 코믹 연기까지 정준호만의 특화된 연기를 선보인다.
그 자신 “아직 정준호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는 각오로 각 작품에 뛰어들었다.
우선 시청자부터 찾는다.
11월18일부터 방송하는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에서 조폭 보스를 연기한다.
집에서는 잔소리를 늘어놓는 아내와, 아빠를 무시하는 아들에게 밀려 늘 찬밥 신세지만 대전 일가 유흥가를 장악한 ‘충심파’ 보스다.
실제 충청도가 고향인 그는 극중 ‘특기’를 살려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선보인다. 의리 있는 조직폭력배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영화 ‘두사부일체’를 연상케 한다.
제작진은 “정준호의 두 얼굴을 볼 수 있다. 전매특허인 코믹 연기가 시청 포인트”라고 말했다.
정준호는 최근 “카리스마 뒤에 따뜻한 마음을 숨긴 캐릭터라 누구나 빠져들 것 같다”면서 “우리네 아버지의 힘과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 6월 개봉하는 영화 ‘인천상륙작전’도 촬영한다.
영화는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이 된 일명 ‘엑스레이’ 첩보작전에 투입된 켈로 부대원 8명을 조명하는 블록버스터다.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유엔군 사령관 맥아더를, 정준호는 켈로부대 인천지역대장 서진철을 연기한다.
그는 3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미스터리한 비밀을 간직한 인물로 그려질 것”이라며 “원래 내 역할은 없었지만 작품에 참여하고 싶어 감독에게 캐릭터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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