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 캔날 사망한 남자와 두 여자의 ‘추악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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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27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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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 덕에 70대에도 엄청난 정력을 자랑했던 오모 씨(75). 그는 몇 년 만에 산삼을 발견해 생애 최고의 날이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산삼 발견에 대한 기쁨도 잠시. 그는 그날 밤 스카프를 목에 두른 채 시신으로 발견된다. 그리고 그가 캔 산삼도 사라졌다.

오 씨의 장례식장에 나타난 동네 다방 종업원 박 씨는 오 씨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유산상속을 주장한다. 유일한 상속자였던 오 씨의 딸에겐 그야말로 청천벽력인 상황.

담당 형사는 다방 종업원 박 씨를 오 씨 살인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조사를 시작한다. 그런데 오 씨의 국과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이 스카프로 인한 질식사가 아닌 심장마비라는 충격적인 소견이 나왔다.

누군가가 심장마비로 죽은 그를 강도에게 살해당한 것처럼 꾸민 것. 미궁으로 빠지던 사건에 새로운 용의자가 등장한다. 또 다른 여자 장 씨가 장본인.

평생 불로초를 찾아 헤맸던 오 씨의 허무한 죽음과 그와 관련된 여인들의 추악한 진실. 충격적인 전말은 27일 화요일 밤 11시 채널A <충격실화극 싸인>에서 드러난다.

채널A <충격실화극 싸인>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놀랍고도 충격적인 실화를 재구성한 드라마다. 각종 이야기에 숨어있는 기막힌 반전, 가슴 아픈 사연 등을 통해 우리 사회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 배우 임호가 진행을 맡는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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