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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홍석천 “결혼에 대해 꿈 안 꿨다…어머니 인정 받고파” 솔직 고백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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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8 14:00
2015년 8월 18일 14시 00분
입력
2015-08-18 08:43
2015년 8월 18일 0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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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홍석천.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힐링캠프’ 홍석천 “결혼에 대해 꿈 안 꿨다…어머니 인정 받고파” 솔직 고백
‘힐링캠프’에서 방송인 홍석천이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오후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는 홍석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힐링캠프’에서 홍석천은 “결혼에 대해 꿈을 안 꿨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모았다.
홍석천은 이어 “결혼을 한다면 63빌딩도 좋을 것 같다. 내가 내려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친구가 마지막 시간 동안 자신의 선택을 다시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나와 함께하면 쉬운 길이 아니라는 생각에”라고 설명했다.
MC 김제동이 “불안한가 보다”라고 하자 홍석천은 “여러분은 결혼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겠지만 제 입장에서 대한민국에서 결혼하기란 쉽지 않다. 당연한 생각도 하지 못하기 때문에”라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홍석천은 또 “어머니의 인정을 가장 받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저는 어머니에게 결혼도 안하고 뭘 해도 만족 못시켜 드릴 아들인거다”며 “어머니가 매일같이 새벽에 기도를 하러 가시는데 원래 자리로 돌아오게 해달라고 기도를 한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홍석천은 “저는 지금이 원래 자리인데 엄마 생각엔 원래 자리는 지금의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하신 거다”라며 “기도를 하러
가시다가 눈길에 미끄러져 그 후유증으로 청력을 잃게 되셨다. 어머님께 보청기를 해드렸는데 그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고 털어다.
앞서 홍석천은 2000년 연예인 중 처음으로 커밍아웃했다.
힐링캠프 홍석천. 사진=힐링캠프 홍석천/SBS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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