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음주운전이 있나요?”… 노홍철 MBC 복귀에 ‘따가운 시선’

노홍철. 동아닷컴DB

방송인 노홍철이 자숙을 끝내고 MBC로 복귀한다.

노홍철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0일 “노홍철은 MBC 새 예능프로그램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MBC 측도 노홍철의 프로그램 합류를 인정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노홍철은 MBC ‘무한도전’을 연출하며 친분을 쌓은 손창우 PD의 설득으로 복귀를 결심, 지난 9일 새 프로그램을 위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9월 추석 특집으로 편성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노홍철의 다소 이른 복귀에 네티즌들은 우려를 표했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도박과 음주운전, 둘 다 나쁘지만 음주운전이 더 악질 아니냐”, “도박한 사람들은 아직도 자숙 중인데 노홍철은 벌써 복귀하네”, “그러면 길도 복귀하게 하라”, “노홍철이 음주운전하면 착한 음주운전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한순간의 실수이다. 앞으로 그러지 않으면 된다”고 편을 들기도 했다.

한편 노홍철은 지난해 11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후 ‘무한도전’을 비롯해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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