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혁오, 표절 관련해 해명…“논란된 곡, 오히려 당사자한테 호평 들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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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24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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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혁오’

밴드 혁오 측이 표절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24일 오후 소속사 하이그라운드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아티스트가 열심히 준비해서 발표한 노래가 이런 논란에 휩싸였다는 점에 유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소속사는 “‘론리(Lonely)’의 경우 지난 3월 ‘더 화이티스트 보이 얼라이브(The Whitest Boy Alive)’의 리더 얼렌드 오여(Erlend Oye)가 내한했을 당시 함께 공연하면서, 이 곡을 오프닝으로 공연했고 당사자로부터 오히려 좋은 감상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판다베어(Panda Bear)’는 지난해부터 공연하던 곡으로, 1월에 발표했고, ‘유미 조우마(Yumi Zouma)’의 곡은 발표시기가 3월임을 감안했을 때 시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속시원한 해명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혁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만큼 더 좋은 음악을 선보이길 기대하신다는 것으로 받아드리겠다”고 밝혔다.

2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밴드 혁오의 곡 ‘Lonely’와 ‘Panda Bear’가 각각 The Whitest Boy Alive의 ‘1517’과 Yumi Zouma의 ‘Dodi’와 비슷하다는 의견의 글이 게재된 바 있다.

혁오 밴드는 MBC ‘무한도전-2015 무도 가요제’에 출연하며 얼굴을 널리 알렸다. 혁오 밴드의 대표곡 ‘위잉위잉’과 ‘와리가리’는 차트 역주행을 하며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혁오밴드는 ‘무한도전’에서 정형돈과 파트너를 이뤄 가요제를 준비하고 있다.

‘밴드 혁오’ 소식에 누리꾼들은 “밴드 혁오, 빨리 해명에서 다행이다”, “밴드 혁오, 뭐 스타일만 비슷하면 다 표절인가?”, “밴드 혁오, 혁오 항상 응원할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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