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한 심장마비로 쓰러져 ‘위독’…18세에 최연소 팝송 DJ 데뷔한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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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9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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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한 심장마비로 쓰러져 ‘위독’…18세에 최연소 팝송 DJ 데뷔한 ‘전설’

김광한 심장마비로 쓰러져

8일 팝송 전문 DJ 겸 팝 칼럼니스트 김광한(69)이 심장마비로 쓰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광한은 18세에 DJ로 데뷔해 ‘국내 최연소 DJ’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1966년 FBS ‘FM 히트퍼레이드’ DJ로 데뷔했다. 이후 KBS 2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 ‘김광한의 추억의 골든 팝스’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전성기 시절에는 고(故)이종환, 김기덕과 함께 3대 DJ로 명성을 떨쳤다. 1980년대 후반에는 KBS2 ‘쇼 비디오자키’ MC로 활약하기도 했다.

현재 김광한은 한국대중음악평론가 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광한은 지난 5월 9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송 특집’에 전설로 출연해 주옥같은 멘트와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또한 김광한은 오랜만에 직접 팝송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즉석에서 LP플레이까지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김광한은 6일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평소 심장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한 심장마비로 쓰러져. 사진=KBS2TV ‘불후의 명곡’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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