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 내려질까? 검사 “그는 무차별 살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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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5월 13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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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

보스턴마라톤 폭탄 테러범에 사형이 선고될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에 의하면 보스턴 마라톤테러범 조하르 차르나예프의 형량을 다루는 재판이 13일(현지시각) 시작됐다. 대체로 배심원들은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를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를 내리게 되면 미국 내에서 사형선고가 내려진 것은 2001년 ‘9·11테러’ 이후 처음이다.

재판에 참석한 스티븐 멜린 검사는 차르나예프가 경찰의 눈에 피해 도피하던 중 적은 메모를 언급하며 “차르나예프는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밝히려고 무차별 살상을 했다. 그의 행동이 사형이라는 선고를 얻게된 것”이라고 말했다.

변호인 측은 최후변론에서 차르나예프를 극단주의적인 형 타메를란에 휘말린 청소년으로 묘사하며 “열린 마음으로 운명을 결정해 달라”고 배심원단에 호소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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