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전 여자친구, 폭행으로 아기 유산… 폭행 뒤 주고받은 문자 보니 ‘충격’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5월 11일 13시 58분


‘김현중’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가 김현중의 폭행으로 한 차례 유산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11일 방송된 KBS2 ‘아침 뉴스타임’에서는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 씨가 지난해 5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으나, 김현중의 폭행으로 유산됐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보도됐다.

해당 방송은 “지난 해 A 씨가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한 바 있지만, 김현중의 폭행으로 아이가 유산 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 A 씨는 김현중을 폭행 혐의로 고소하기 전 (김현중의) 폭행으로 임신한 아이가 유산됐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던 건 미혼으로서 임신, 유산 여부를 알리는 것이 수치스러웠기 때문이라는 것.

A 씨가 김현중과 주고 받았다는 문자메세지 대화 내용에 의하면, A 씨는 “임신한 거 어떻게 해?”라고 묻는다. 이에 김현중은 “병원에 가봐야지 뭐. 병원은 언제가게? 그래서 어쩔 거냐고”라고 대답했다. 취재진은 폭행 이후 주고 받은 문자에서 A 씨가 “(폭행으로) 아이가 알아서 유산됐을 것 같아”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도 보도했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4월 중순 A 씨로부터 1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상태.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 씨는 김현중과 법적공방을 벌이며 몸과 마음이 피폐해졌다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A 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혐의로 고소하며 법적 다툼을 벌였다. 이후 김현중의 사과와 A 씨의 고소 취하로 사건은 일단락됐으며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윌 19일 상해 및 폭행치상 혐의로 김현중을 벌금 500만 원에 약식 기소했다. 그러나 지난 2월 A 씨와 김현중의 재결합설, 결혼설과 더불어 A 씨의 임신 사실이 보도되면서 다시 한 번 논란이 불거졌다. 김현중은 12일 입대를 앞두고 있으며 두 사람의 첫 재판은 6월 3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현중, 인간쓰레기”, “김현중, 잠깐이나마 호감을 가졌던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네요”, “김현중, 팬들 사라지는 소리가 들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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