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하정우 주연 허삼관, 촬영 현장 보니 ‘1960년 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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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7일 1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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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하지원 하정우. 사진 = (주)판타지오픽쳐스
허삼관 하지원 하정우. 사진 = (주)판타지오픽쳐스
허삼관 하지원 하정우

배우 하지원-하정우 주연의 영화 ‘허삼관’의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허삼관’ 제작진 측은 17일 하지원-하정우 주연의 영화 ‘허삼관’의 무대가 되는 1960년대 마을 현장 세트를 공개했다.

제작진은 1950년대와 1960년대라는 시대적, 공간적 상황을 완벽히 구현하는 동시에 영화가 가진 개성을 자연스럽게 녹여 ‘허삼관’만의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

허삼관 마을은 개천이 흐르고 주변에 늘어선 판잣집으로 운치있는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녹슨 질감의 판잣집, 나무로 만들어진 아이들의 장난감 등 1960년 대 마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으로 리얼함을 더했다.

박일현 미술감독은 “전국에 있는 시대극 촬영이 가능한 공간을 모두 둘러보았지만 우리 영화의 색깔에 맞는 배경을 찾을 수 없었고, 새롭게 우리 영화에 맞는 세트를 만들었다. 개천 주변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진을 보고 하천을 이용한 비주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허삼관’은 성질이 더러운 허삼관(하정우 분)이 절세미녀 아내 허옥란(하지원 분)과 세 아들을 얻으며 맞닥뜨리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그린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중국 위화 작가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하정우가 주연 및 감독을 맡았다. 내년 1월15일 개봉.

허삼관 하지원 하정우. 사진 = (주)판타지오픽쳐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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