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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하정우 “하지원은 연어 같은 사람, 활동성이 비슷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17 13:23
2014년 12월 17일 13시 23분
입력
2014-12-17 13:10
2014년 12월 17일 1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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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하지원
배우 하정우가 하지원을 연어에 비유했다.
영화 ‘허삼관’ 제작보고회가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감독 및 주연을 맡은 하정우, 배우 하지원, 전혜진, 정만식, 이경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하정우는 출연 배우들을 음식에 비유해달라는 요청에 “이경영 선배님은 갈비찜, 장광 선생님은 전골류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전혜진 선배는 한국 음식은 아닌 것 같다. 크림 파스타가 어울린다. 김성균은 의외로 쉬울 수 있다. 그냥 반찬류인 것 같다. 감자조림, 오이소박이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정우는 “정만식 형님은 원재료 그대로 조리하는 음식 같다. 의외로 야채류다. 단호박짐같다. 거칠고 속을 알 수 없지만 맛을 보면 스위트하다”고 털어놨다.
하정우는 “하지원은 연어 같다. 연어의 활동성과 비슷한 느낌이다. 그게 의리일 수도 있고. 또 연어는 귀소 본능이 있다. 그런 활동량이 비슷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삼관’은 천하태평, 뒤끝작렬, 버럭성질 허삼관(하정우 분)이 절세미녀 아내 허옥란(하지원 분)과 세 아들을 얻으며 맞닥뜨리는 일생일대 위기를 그린다. 내년 1월 15일 개봉.
하지원. 사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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