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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970’ 김래원 “내 또래 배우들, 유하 감독과 작업 꿈꾼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12 14:35
2014년 12월 12일 14시 35분
입력
2014-12-12 14:23
2014년 12월 12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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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970 김래원 사진=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강남 1970 김래원
배우 김래원이 영화 ‘강남 1970’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화 ‘강남 1970’ 제작보고회가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유하 감독과 배우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래원은 “내 또래 배우들이라면, 유하 감독 작품에 출연하는 걸 한번쯤 꿈꾼다. 나도 그 중에 한 명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김래원은 “시나리오 봤는데 백용기란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며 “1970년대 강남이 개발되던 이야기다. 영화 속 내용이 사실이든 아니든 흥미롭게만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래원은 “백용기란 인물이 그 당시엔 현실적이지만, 지금 관객들이 공감하기엔 어렵지 않느냐고 감독님께 묻자, 감독님께서 한 마디로 확신을 주셨다”고 밝혔다.
김래원은 “‘백용기는 건달입니다’ 이 말 한 마디에 믿음이 갔고 자신감이 생겼다. 철저히 건달이 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 종대(이민호 분)와 용기(김래원 분)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다. 내년 1월 21일 개봉.
강남 1970 김래원. 사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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