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우린 봉지째~!” 국내최대항공사 향한 외항사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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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0일 14시 15분


에어아시아 사진= 에어아시아 제공
에어아시아 사진= 에어아시아 제공
에어아시아 “우린 봉지째~!” 국내최대항공사 향한 외항사의 일침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리턴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1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는 ‘에어아시아 박지성 헌정 항공기 한국 운항 개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요즘 한국에서 ‘허니버터칩’이라는 과자가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허니버터칩을 확보해 소주와 함께 기내서비스로 제공할 것”이 라고 말하며 “다만 허니버터칩은 봉지로 제공될 것이며, 접시에 담아 제공하지 않을 것”라고 덧붙였다.

이는 견과류 서비스 방식이 규정에 맞지 않는다며 항공기를 되돌려 승무원을 내리게 한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을 향한 발언으로 보인다.

한편 에어아시아는 이날 박지성 홍보대사 위촉 기념으로 항공요금 0원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특가 항공권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에어아시아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판매되며 내년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에 해당된다.

이번 특가 항공권의 가격은 편도 기준으로 서울에서 출발하는 쿠알라룸푸르, 방콕 노선 2만 9900원, 부산에서 출발하는 쿠알라룸푸르 노선 2만 3900원에 예약할 수 있다.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사진= 에어아시아 공식 홈페이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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