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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거지소녀 ‘민희’, 밧줄에 끌려 다니게 된 이유 ‘4억 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1-27 09:27
2014년 11월 27일 09시 27분
입력
2014-11-27 09:10
2014년 11월 27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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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갈무리
밧줄에 끌려 다니며 구걸하는 꽃거지소녀 ‘민희’, 그 밧줄을 쥔 할아버지. 두 사람에게 담긴 기구한 사연이 채널A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싸인’ 74회에서는 꽃거지소녀가 한 할아버지에게 끌려 다니며 구걸을 하게 된 이유가 공개됐다.
경기도의 한 국도에서 지나가는 차를 세워 구걸을 하는 꽃거지소녀와 그를 조종하는 것처럼 보이는 수상한 할아버지의 모습이 드러났다.
이 할아버지는 지적장애로 보이는 꽃거지소녀가 구걸한 돈을 착취하는 것도 모자라 마치 개를 끌고 다니듯 밧줄로 소녀를 묶어 시내를 활보했다.
제작진의 물음에 할아버지는 “정신이 온전치 못한 손녀를 위한 자신만의 보호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채널A 제작진은 소녀의 가족을 찾던 중 그가 지적장애를 겪기 전 지역에서 알아주던 영재였다는 놀라운 사실이 듣게 됐다.
담당 의사에 따르면 누군가 그의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했고, 뇌출혈로 인해 지적장애가 일어난 것이다.
이러한 짓을 저지른 자는 다름 아닌 작은아버지였다. 꽃거지소녀 민희의 아버지가 죽고 4억 원의 보험금은 할아버지가 수령했다.
작은아버지는 이 소식을 듣고 할아버지에게 접근했고 “민희를 잘 키우겠다”는 말에 할아버지는 4억 원이 담긴 카드와 함께 민희를 작은아버지에게 맡겼다. 이후 할아버지는 민희와 연락이 끊겼다.
민희의 작은아버지는 4억 원을 받은 돈을 모두 도박으로 탕진, 민희는 가출한 상태였다.
이 사실을 안 할아버지는 가출한 민희를 뒤늦게 찾았지만, 민희는 술에만 빠져 살게 됐다. 병원 검사 결과 작은아버지에게 맞아 뇌출혈로 지적장애가 발생했다는 것이었다.
할아버지는 이 사실을 경찰에 알리며 용서를 빌었다. 결국 민희는 보호소에 들어가며 방송은 마무리 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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