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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유연석, 무명시절 생활고 고백…“마이너스 통장”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9-30 09:24
2014년 9월 30일 09시 24분
입력
2014-09-30 08:47
2014년 9월 30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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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촬영
유연석
배우 유연석이 무명시절 생활고를 고백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29일 방송에서는 ‘충무로의 블루칩’ 유연석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들은 유연석에게 “영화 ‘올드보이’로 데뷔를 했는데도 카드 돌려 막기를 하고 마이너스 통장으로 살았다던데”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유연석은 “데뷔 후 줄곧 작품을 해왔지만 통장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변한 건 ‘응답하라 1994’ 이후부터다. 출연료도 많지 않았고 등록금에 집세까지 내다보니 계속 마이너스였다”고 대답했다.
유연석은 “이제야 친구들에게 술 한 잔 사줄 여유도 있고 부모님께 효도도 조금씩 할 수 있게 됐다”며 “부모님께 차를 사 드리고 함께 시승했던 순간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연석 어머니의 영상편지가 공개됐다. 유연석의 어머니는 “(유연석이) 어떻게든 돈을 벌어보려고 발레파킹을 하고 식당에서 그릇을 닦기도 했다”고 밝혔다.
유연석의 어머니는 “하지만 눈앞에 돈에 안주할까봐 하지 말라고 했다. 편한 생활에 안주하면 꿈을 잃으니까 ‘당장 배고픔은 나중에 행복으로 돌아올 수 있다. 지금 힘들어도 참자’고 했다”고 전했다.
유연석.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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