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영도 VS 사도세자, 첫 방송부터 갈등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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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23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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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사도세자 영조’

‘비밀의 문’ 첫 방송부터 이제훈이 한석규에게 석고대죄를 했다.

석고대죄(席藁待罪)란 거적을 깔고 엎드려 벌주기를 기다린다는 뜻으로, 죄과에 대한 처분을 기다리는 것을 뜻한다.

22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는 사도세자 이선(이제훈 분)이 영조(한석규)에게 석고대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사도세자 이선은 거리에서 세책(돈을 주고 책을 빌려보는 일)을 본다는 이유로 관원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서민들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세책 출판을 허하려 했다.

영조는 사도세자 이선이 대리청정 중임에도 자신에게 아무런 말없이 민간 서책 출판을 허가하려하자 분노해 “삼정승, 육판서가 다 나를 무시한다. 선위(보위를 물려줌)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소식을 들은 이선은 “선위를 거두어 주십시오”라며 석고대죄를 올렸다.

영조는 “내가 선위하겠다고 말했는데, 영의정(김창완 분)이 오지 않았다니 괘씸하고 수상하다”며 선위 선언을 절대 물리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선은 몸에 고드름이 어는 추운 날씨에도 “아바마마. 선위할 뜻을 거두어 주시옵소서”라며 애원했다.

‘비밀의 문 사도세자 영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밀의 문 사도세자 영조, 첫 방송부터 흥미진진하다” , “비밀의 문 사도세자 영조, 연기를 다 잘하더라” , “비밀의 문 사도세자 영조, 월화는 너로 정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백성들을 위한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세자 이선의 갈등 이야기에 궁중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재해석한 작품으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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