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이효리 “남편 이상순, 자격지심 없지만 돈 안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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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3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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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이’ 이효리, SBS ‘매직아이’ 화면 촬영
‘매직아이’ 이효리, SBS ‘매직아이’ 화면 촬영
‘매직아이’ 이효리

‘매직아이’ MC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는 ‘살아보니 꼭 필요한 결혼조건’이란 주제로 문소리, 이효리, 홍진경, 지석진, 박정진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매직아이’에서 이효리는 “사실 우리 집은 명절에 모이기만 하면 싸움으로 끝났다”라며 “결혼 전 이상순네 집에 명절에 가보니 다들 윷놀이를 하며 서로 덕담을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사이 좋으신 이상순의 어머님 아버님 모습을 보고 사실 ‘딱 이 사람이다’라고 결심했다”라며 “막내아들 상순을 둔 노부부가 조조할인 영화를 보러 다니실 정도로 금실이 좋으시다. 그 가풍에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이 자격지심이 없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과거 자신의 경험을 회상하며 “돈 없는 남자도 과거에 만나봤다. 그런데 자격지심 때문에 헤어지게 되더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여자가 바라는 건 실 팔찌 하나다. 그런데 ‘너 돈 많으니까 네가 사’라고 하고 자격지심에 나를 깎아내렸다. 그런 것이 이별의 이유가 됐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그런데 (이상순) 오빠는 자기가 돈을 덜 번다는 것에 대해서 자격지심이 전혀 없다. 자기 돈은 없지만 자기 것이 딱 있는 것이다”라며 이상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홍진경은 “이상순 씨가 경제력보다는 실력파에 워낙 신념이 있는 기타리스트다. 언제든지 돈을 벌 수 있는 실력이 있으니까 여유가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

그러자 이효리는 “그런데 안 벌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매직아이’ 이효리, SBS ‘매직아이’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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