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박민우-박봄, “왜 대답 안하느냐”며 싸늘한 신경전

‘룸메이트’ 박민우-박봄. 사진 = SBS ‘룸메이트’ 캡처

‘룸메이트’ 박민우

배우 박민우와 그룹 2NE1 박봄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싸늘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는 멤버들이 강원도로 첫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찬열 팀과 강준 팀으로 나뉘어 차를 탄 가운데, 강준 팀의 서강준과 박민우, 박봄, 홍수현, 송가연 등은 에어컨이 고장 난 차에 타게 됐다.

하지만 강준 팀 차에 에어컨이 나오지 않아 멤버들은 예민해졌다. 뒷자석에 탄 박봄은 운전대를 잡은 박민우와 대화를 하기 위해 “김탄 아세요?”라고 말했지만, 박민우는 “잘 안 들린다”고 답했다.

이에 박봄은 “물어봤는데 왜 대답을 안 하느냐”며 또 말을 걸었고 박민우는 “안 들려”라고 말했다. 화가 난 박봄은 “그럼 들으세요”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 사이의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또한 박민우의 졸음운전으로 캠핑카가 가드레일 쪽으로 향했고, 조수석에 앉은 서강준이 박민우를 깨웠다. 차는 다시 원래 차선으로 돌아왔지만 뒷자리에 앉은 박봄과 송가연, 홍수현은 갑작스런 방향 전환에 비명을 질렀다.

이 과정에서 박봄의 입에서 튀어나온 욕이 ‘삐~’소리로 처리돼 욕설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박민우는 “잠깐 졸았다”며 거듭 사과했고 결국 박민우 대신 서강준이 운전을 했다.

이후 박민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었다.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했다”고 전했다.

‘룸메이트’ 박민우-박봄. 사진 = SBS ‘룸메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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