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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김남길, “극중 캐릭터? 코믹한 모습이 나와 비슷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7-02 18:01
2014년 7월 2일 18시 01분
입력
2014-07-02 14:21
2014년 7월 2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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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사진=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김남길
배우 김남길이 극중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언급했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제작보고회가 2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석훈 감독과 배우 김남길, 손예진, 김원해, 유해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남길은 “지금까지 조금은 무거운 캐릭터를 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지인 분들이 ‘너와 비슷한 캐릭터를 해보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그러던 와중에 ‘해적’ 시나리오를 보게 됐고 장사정이라는 이름을 듣는 순간 매력을 느끼게 됐다”며 “자신은 사뭇 진지한데 그 모습을 다른 사람이 보고 있노라면 정말 웃긴다”고 설명했다.
김남길은 극중 고려 무사 출신 산적단 두목 장사정 역을 맡았다. 장사정은 알고 보면 도적질 한 번 제대로 성공 못한 허당으로, 고래를 잡아 국새를 찾으면 엄청난 포상금이 주어진다는 소문을 듣고 무작정 바다로 향한다.
한편 영화 ‘해적’은 명나라에서 받아온 옥새를 고래가 삼키자 바다의 해적과 육지의 산적이 고래를 잡으려고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다음달 6일 개봉 예정.
김남길 캐릭터 언급을 본 누리꾼들은 “김남길, 원래 코믹한 성격이구나” “김남길, 기대된다” “김남길, 재밌는 성격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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