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남자’ 김민희, 은밀한 시스루 화이트 패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30일 2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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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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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남자' 김민희

'우는 남자' 배우 김민희가 이정범 감독에 대해 "굉장히 지능적으로 배우를 괴롭히는 감독"이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고 있ㄷ.

3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우는 남자(감독 이정범)'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민희는 시스루 상의에 아이보리, 화이트 계열의 의상을 입고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김민희는 이날 "이정범 감독은 배우의 연기가 마음에 들어도 표정에 변화가 없다"며 "그래서 늘 긴장하면서 감독의 눈치를 살피게 한다"고 폭로했다.

이어 "감독님은 포커페이스다. 배우가 자진해서 '다시 하겠다'고 말하게 한다. 굉장히 지능적으로 배우를 괴롭히는 감독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영화 '우는 남자'는 4년 전 원빈 주연영화 '아저씨'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이정범 감독의 신작이다.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 분)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모경(김민희 분)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우는 남자' 개봉일은 6월 4일이다.

'우는 남자' 김민희. 사진=스포츠코리아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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