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무한도전’ 출연 당시 “자양강장제 한병만 먹고하자” 애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30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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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무한도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화면 촬영
차승원 무한도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화면 촬영

차승원 무한도전

MC 유재석이 과거 ‘무한도전’이 인기가 없었던 시절 출연했던 배우 차승원에게 감사 인사를 건넨 가운데, 당시 차승원의 모습이 관심을 끌고 있다.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 29일 방송에서는 영화 ‘하이힐’의 장진 감독과 배우 차승원, 오정세, 고경표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이날 MC유재석은 “차승원은 내가 어려웠을 때마다 예능에 나와 도움을 많이 줬다”며 “‘무한도전’이 시청률 바닥일 때 연탄을 날라줬다. 자리를 잡아주고 갔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차승원은 2005년 ‘무한도전’이 ‘무모한 도전’이라는 이름이었을 당시, 게스트로 출연해 ‘컨테이너 벨트에서 연탄 나르기’ 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차승원은 얼굴과 옷이 연탄재로 얼룩질만큼 열성적으로 촬영에 임했고 게다가 날씨까지 이상고온으로 더워 완전 녹초가 됐다.

차승원은 “제발 소원이니 자양강장제 한병만 먹고 하자”고 애걸하며 자비로 자양강장제를 사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돌리는가 하면 개그맨 노홍철의 끊임없는 수다에 “말좀 그만해”라고 괴로워하며 쓰러져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까지도 차승원 편은 ‘무한도전’ 레전드 편으로 꼽히고 있다.

사진= 차승원 무한도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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