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 열풍, 지난해 비해 56% 증가…‘의류,신발 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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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21일 1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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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 열풍, 동아일보 DB
해외 직구 열풍, 동아일보 DB
해외 직구 열풍

해외 인터넷 쇼핑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물품을 구매하는 ‘해외 직구’ 열풍이 불고 있다.

관세청은 20일 “올해 1~4월 동안 특송·국제우편 등을 통한 인터넷 직접구매, 구매대행 등 전자상거래 수입액이 4억 7877만 달러(약 49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늘었고, 수입 건수도 496만 건으로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대 직구 대상 국가는 미국으로 해외 직접 구매 전체 건수의 7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국(11%) 독일(5%) 홍콩(4%) 일본(2%) 순이었다.

직구 품목 중에서는 의류·신발이 27%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건강기능식품(14%) 화장품(8%) 가방(8%) 완구(3%) 순이다.

해외직구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가 지나치게 비싼 수입 소비재 가격을 낮추는 차원에서 해외직구 활성화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직구는 배송비·수수료를 물어도 정식 수입품보다 가격이 싸 인기를 끌고 있다.

관세청은 자신이 쓸 물품을 수입할 경우 간편하게 통관을 해 주고 있지만 이를 악용해 판매용 물품을 들여오는 것은 불법인 만큼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외 직구 열풍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해외 직구 열풍, 한번 사볼까”, “해외 직구 열풍, 언어의 장벽이 크다”, “해외 직구 열풍, 나도 하는 중”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해외 직구 열풍, 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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