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사랑’ 희귀 백혈병 수현, 반일치 거부반응 이겨내고 퇴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0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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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 다큐 사랑 수현, MBC ‘휴먼다큐 사랑’ 화면 촬영
휴면 다큐 사랑 수현, MBC ‘휴먼다큐 사랑’ 화면 촬영

휴면 다큐 사랑 수현

희귀 백혈병 진단을 받은 김수현(4) 군이 반일치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수현아 컵짜이나(고마워)’ 에서는 연소성 골수 단핵구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김수현 군의 이야기가 방영됐다.

김수현 군이 백혈병 중에서도 가장 희귀한 병을 앓고 있는 데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라 조혈모세포 일치자를 찾기 힘들다.

결국 김수현 군의 부모는 유전자형이 절반만 맞는 공여자에게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는 반일치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수술을 결정했다.

김수현 군은 수술 직후 극심한 거부반응을 보였다. 피부 숙주 반응으로 인해 온 몸에 물집이 잡힐 정도였다. 김수현 군은 “도깨비 아저씨 나 힘들게 하지 말고 제발 빨리 가”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다행이 김수현 군은 한 달이 넘는 시간동안 부작용을 이겨냈고, 담당의사는 “면역억제제를 가지고 치료를 시행했다. 물집이 잡힐 정도까지 심했던 부작용이 다 없어졌다. 아이는 좋아지는 쪽으로 이미 돌아섰고 잘 조절되고 있는 상태인 것 같다. 성공적으로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김수현 군은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고, 5월 5일 어린이날 행복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휴면 다큐 사랑 수현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휴면 다큐 사랑 수현, 정말 다행이다”, “휴면 다큐 사랑 수현, 이젠 건강하길”, “휴면 다큐 사랑 수현, 감동적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휴면 다큐 사랑 수현, MBC ‘휴먼다큐 사랑’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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