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의적 하정우, 악역 강동원 “조윤 캐릭터, 악질적으로 나쁜 놈”,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8일 09시 18분


코멘트
군도 하정우 강동원, ‘군도’ 예고 영상 화면 촬영
군도 하정우 강동원, ‘군도’ 예고 영상 화면 촬영
군도 하정우 강동원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군도’) 예고편과 개봉일, 포스터가 7일 공개돼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강동원의 ‘군도’에 관한 인터뷰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동원은 지난 해 10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의 인터뷰에서 군 복무 이후 첫 장편 영화 복귀작으로 군도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당시 강동원은 “현장감이 확연히 떨어졌다. 그전엔 리허설로 준비한 게 실전 촬영에서 80% 정도는 나왔는데, 돌아와 보니 이제는 리허설 한 게 50%도 안 나오더라”며 “현장감을 끌어올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고백했다.

또한 강동원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 조윤에 대해 “지금까지 연기한 것 중 가장 어려운 캐릭터이기도 하고 제일 재미있다”며 “백성들 굶어죽는데 나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캐릭터다.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밥 먹듯 해코지한다. 악질적으로 나쁜 놈”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강동원은 ‘군도’에 함께 출연한 배우 하정우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하정우가 연기뿐만 아니라 영화 감독으로 데뷔해 영화 ‘롤러코스터’를 개봉한 것에 대해 강동원은 “정우 형이 감독 데뷔를 한 게 정말 대단하고 부럽고 존경스럽다”며 “사실 나도 주변에서 권유하는 분들이 있긴 하지만 도저히 못하겠다. 능력도 안 되고, 내가 너무 힘들 것 같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군도’는 19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훔쳐 백성들에게 나눠 주는 의적단과 권력가의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로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가 다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은다. 7월 23일 개봉.

군도 하정우 강동원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군도 하정우 강동원, 강동원이 악역이구나”, “군도 하정우 강동원, 영화 기대된다”, “군도 하정우 강동원, 하정우가 악역인줄 알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군도 하정우 강동원, ‘군도’ 예고 영상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