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아들 찾으면 함께 사진 찍어요"… 실종자 가족과 약속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4월 30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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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손석희 앵커가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과 약속을 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손석희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25일부터 세월호 침몰 참사가 벌어진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현지 생중계를 하고 있는 손석희 JTBC 앵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뉴스 진행을 마친 손석희 앵커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나눴고 아이의 아버지는 손석희에게 "평소 좋아하는 분이라 사진을 함께 찍고 싶었지만 아들을 찾기 전이라 마음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에 두 사람은 아이를 찾게 되면 함께 기념 촬영을 하자는 약속을 하고 포옹을 나눠 보는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손석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석희, 감동이다", "손석희, 약속 꼭 지켜졌으면", "손석희, 약속 지킬 수 있게 아들을 꼭 찾길 기도할게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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