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감독, 파격열연 임지연에 “담대하단 말도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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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9일 0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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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간중독’ 김대우 감독이 파격 연기를 펼친 신인여배우 임지연을 호평했다.

지난 4월24일 ‘인간중독’ 측이 공개한 포토코멘터리에서 김대우 감독은 “임지연, 그녀였기에 종가흔을 비로소 완성할 수 있었다고 자부한다. 그녀에겐 ‘담대하다’라는 말도 부족하다. 앞으로 정말 굉장한 배우가 될 것이다”고 극찬했다.

또 김대우 감독은 “언제나 내 인생의 화두였던 ‘사랑’을 ‘인간중독’을 통해 잘 그려보고 싶었다. 사랑의 궁극이란 ‘그 사람이 없으면 숨쉴 수 없는 것, 살아갈 수 없는 것’. 이 모든 의미의 함축적 표현이 ‘인간중독’이고 이 영화의 시작이었다”며 연출의도를 말했다.



김대우 감독은 여배우를 잘 발견해내는 귀재로 정평 나 있기 때문에 '인간중독' 헤로인 임지연에 영화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인간중독'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임지연은 올해 24세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에 재학 중이다. 임지연은 극중 전쟁 중 어머니를 잃고 살기 위해 아버지를 버린 종가흔 역을 맡았다. 종가흔은 차분하면서 냉정한 성격에다 타고난 미모의 치명적인 매력을 풍기는 캐릭터다.

임지연은 연극 '택시 드리벌' '해무' 등을 통해 연기 경력을 쌓았으며 동서양의 조화를 이룬 이목구비에 느낌 있는 분위기가 매력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영화 '색,계' '만추'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중국 톱여배우 탕웨이와 닮은 듯 다른 매력을 지녔다는 말도 듣는다. 한 연예 관계자는 “이미 ‘인간중독’ 촬영현장에 많은 영화 관계자들이 임지연을 보러 현장에 왔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19금 멜로영화다. 영화 ‘정사’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각본과 영화 '방자전' '음란서생' 연출을 통해 19금의 관능적이고도 완성도 있는 작품 세계를 보여준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월15일 개봉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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