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농약 같은 가시나 별명 좋아” 김수현이 불렀던 별명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0일 1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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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같은 가시나. 사진 = ‘나는 남자다’ 방송 화면 촬영
농약 같은 가시나. 사진 = ‘나는 남자다’ 방송 화면 촬영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가 ‘농약같은 가시나’를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으로 꼽았다.

9일 방송된 KBS 2TV 새 파일럿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에는 수지가 깜짝 등장해 남성 방청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날 MC 노홍철은 게스트로 출연한 수지에게 “국민 첫사랑, 농약 같은 가시나 등 다양한 닉네임이 있는 무슨 애칭이 가장 좋냐”고 질문했다.

이에 수지는 “‘농약 같은 가시나’라는 수식어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농약 같은 가시나’는 2011년 방송된 KBS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송삼동(김수현 분)이 고혜미(수지 분)에게 불렀던 별명이다.

당시 이 ‘농약 같은 가시나’는 큰 화제를 모으며 많은 패러디를 양산한 바 있다. 또 드림하이에서 송삼동-고혜미 커플을 가리켜 '농약 커플'이라 부르기도 했다.

한편 '여자는 보지마라!'라는 과감한 콘셉트를 내세운 KBS2 새 파일럿 예능 '나는 남자다'는 쇼와 토크를 합친 신개념 쇼토크 버라이어티로, '남중-남고-공대' 출신 250명의 남자 방청객들이 직접 참여한다.

이날 처음으로 전파를 탄 '나는 남자다' 시청률은 4.1%(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프로그램에 쏠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나는 남자다' 시청률은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3사 예능 중 최하위였지만, 1위와의 격차가 0.8%P에 불과해 정규 편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농약 같은 가시나. 사진 = ‘나는 남자다’ 방송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 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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