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들’ 조우종 “오상진, MBC 있을 때 거만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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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대변인들’
KBS2 ‘대변인들’
'대변인들'

KBS 조우종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선언 후 MC와 배우로 활약 중인 오상진의 태도에 대해 '센' 돌직구를 날렸다.

1일 방송된 KBS2 새 파일럿프로그램 '대변인들'에서는 김구라, 성시경, 오상진, 유정현, 조우종 아나운서가 패널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상진은 MBC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프리랜서가 된 것과 관련해 "결과가 내일을 결정하는 신분이 되니까 마음가짐이 달라진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조우종 아나운서는 "(오상진이) MBC에 있을 때는 정말 거만했다. '얘가 나한테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는데' 했다"고 털어놔 오상진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조우종은 "그런데 오늘은 싹싹하고 먼저 말 걸고 약간 사람이 비굴해졌다. 이런 변화가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오상진은 "사실 사석에서 한 번 만났는데 오해가 있는 거 같다"고 억울한 마음을 보여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변인들' 조우종 오상진 만담 웃겼다", "'대변인들' 오상진 마음 고생 심했나 보네. 철들었네", "'대변인들' 조우종 웃자고 한 소리", "오상진 멋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06년 MBC 공채아나운서로 입사한 오상진은 말끔한 외모와 지적인 이미지로 교양과 예능프로그램을 넘나들며 MBC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하지만 MBC 파업 후인 2013년 2월 퇴사를 결정하고 프리를 선언했다.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된 그는 tvN '대학 토론 배틀 시즌4'와 오디션 프로그램 '댄싱9' 진행, '한식대첩' 단독 MC를 맡아 활약했다.

또한, 오상진은 인기리에 종영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첫 정극 연기를 선보였다.

사진=KBS2 새 파일럿프로그램 '대변인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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