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빚 30억 갚았다…28일 신곡 ‘야생화’ 발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6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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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효신(33)이 드디어 '족쇄'를 풀었다.
박효신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26일 "박효신이 전 소속사와의 분쟁에서 얻은 30여억 원의 채무를 갚았다"고 밝혔다.

박효신은 최근 부산지방법원에 대법원이 판결한 배상금 15억 원과 법정 이자금 등 총 33억 원에 이르는 채무를 공탁해 전 소속사와 수년에 걸친 다툼에서 벗어났다.

이번 사태는 소속사가 나서 해결됐다. 박효신이 재정적으로 어려운데다 금액이 커 소속사가 나선 것.

박효신은 전속 계약 문제를 놓고 전 소속사와 법정 공방을 벌인 끝에 지난 2012년 6월 대법원으로부터 15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이후 채무 변제를 목적으로 법원에 일반회생절차를 신청했으나 지난 2월 채권자의 반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박효신은 28일 3년 3개월 만의 신곡인 '야생화'를 싱글로 발표한다. 야생화는 곧 선보일 7집의 예고편이자 박효신의 재도약을 알리는 곡이라는 설명.
들판에 피어나는 야생화처럼 어려움을 이겨내고 음악을 통해 다시 비상하겠다는 박효신의 의지가 담긴 자작곡이라고 소속사는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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