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아버지, 개그맨 이동우와 같은 병” 아버지 편지에 눈물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8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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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힐링캠프 수영 아버지’

걸그룹 소녀시대 수영이 자신의 아버지가 개그맨 이동우와 같은 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우는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망막색소변성증을 2004년부터 앓고 있다. 지금은 시력을 잃은 상태다.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힐링캠프) 에서는 멤버 수영에게 온 아버지의 편지가 공개됐다. MC 이경규는 수영의 아버지가 쓴 편지를 대신 읽어줬고, 아버지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수영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편지는 “우리 딸 수영이, 그리고 아홉명의 딸들아 연습생 시절 버블티를 사달라던 아이들이 아름다운 숙녀로 자랐구나”라는 내용으로 시작해서 “우리 딸은 힘든 내색조차 하지 않았지. 잃어버린 시간을 채워주듯 가족과 함께 해줘서 고맙다”라며 딸에 대한 애틋함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MC 이경규가 편지를 다 읽자 MC 성유리는 수영의 아버지 건강 상태를 물었고, 수영은 “몸은 건강하신데 개그맨 이동우씨와 같은 망막질환을 앓고 계신다. 다른 환우들보다는 상태가 좋다”라며 “현재 실명퇴치운동본부에서 일을 하고 계신다”고 아버지의 상태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수영은 “앞으로도 든든히 곁에서 지켜달라”라며 아버지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힐링캠프 수영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수영, 아버지 얘기에 나까지 먹먹해온다”, “힐링캠프 수영, 마음 아프겠다”, “힐링캠프 수영, 감동적이다”, “수영 아버지, 정말 안타깝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힐링캠프 수영 아버지.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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