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인기 타고 예능으로 간 그녀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3월 18일 07시 00분


연기자 홍진경-백진희(오른쪽). 사진|MBC·스포츠동아DB
연기자 홍진경-백진희(오른쪽). 사진|MBC·스포츠동아DB
‘별그대’ 홍진경 ‘별바라기’서 강호동과 호흡
‘기황후’ 백진희는 ‘도시의 법칙’서 반전 도전


남성들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여자들이 있다. 그 주인공은 연기자 홍진경과 백진희. 두 사람은 최근 출연 드라마의 인기를 등에 업고 곧바로 예능프로그램에 직행하면서 새로운 장르에 도전장을 내민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의 단짝 홍사장 역으로 코믹 연기를 선보인 홍진경은 ‘천송이 라인’에서 ‘강라인’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4월 MBC ‘별바라기’에서 강호동, 슈퍼주니어 신동과 호흡을 맞춘다. ‘별바라기’는 스타와 팬이 함께 출연하는 심야 토크쇼이다.

‘별바라기’ 제작진은 17일 “오랜 기간 라디오 DJ로 활약하며 청취자와 소통한 홍진경의 경험을 프로그램에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며 “과거 개그우먼 이영자와 콤비 개그를 선보였던 만큼 강호동, 신동과 호흡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표독한 타나실리로 호평 받은 백진희는 SBS ‘도시의 법칙’의 첫 고정 멤버로 활약한다. ‘도시의 법칙’은 생존을 테마로 하는 포맷의 예능프로그램. 백진희는 유일한 여성 멤버로 김성수, 정경호, 이천희 등과 함께 4월1일 뉴욕으로 떠난다. 정글을 배경으로 한 ‘정글의 법칙’과 포맷이 유사한 만큼 한은정, 전혜빈, 박솔미, 예지원 등 반전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이들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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