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황정순 유산 공방, 자체 최고 시청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1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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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7일 별세한 고 황정순씨.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2월 17일 별세한 고 황정순씨. 사진공동취재단

고(故) 황정순

원로배우 고(故) 황정순씨의 유산 다툼을 그린 '리얼스토리 눈'이 지난 10일 방송이 시청률 8.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달성했다.

1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은 8.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5.6%)보다 2.5%P 상승한 수치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9%이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TNmS 수도권 기준으로는 13.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 3일에 이어 원로배우 고 황정순의 자식들간 유산을 둘러싼 진실 공방을 다뤘다.

황정순의 법적 상속인은 의붓 손자와 외조카 손녀, 외조카 손녀의 남동생이다. 황 씨의 호적에 양자로 입적된 세 사람은 삼청동에 위치한 황정순의 85평의 대저택 때문에 서로 싸우고 있다. 이는 3년 전 평당 1억원으로 시가가 80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50년동안 개발되지 않아 재개발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또한, 허름한 저택에서 평생을 검소하게 살았으면서도 수십 년째 젊은 연기인들을 위한 장학회를 운영한 황정순 씨의 진정한 유산은 시청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리얼스토리 눈'은 사건을 둘러싼 소문과 추측을 꿰뚫어보고, 다각도의 심층취재와 재구성을 통해 진실을 추적해 가는 시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금요일 밤 9시 30분부터 30분간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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